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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관하여/News

라이카 디룩스7 신제품, 007 리미티드 에디션에서 바뀐 점 (LEICA D-Lux7)


라이카의 프리미엄 똑딱이 카메라 디룩스7의 새로운 콜라보 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이 카메라는 1962년 시작된 영화 <007 시리즈>의 60주년을 기념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 1,962세트만 한정발매 되었죠.

상판에는 007 로고가 새겨져 있고 렌즈 캡은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오프닝 장면에 등장하는 ‘총열’ 그래픽이 디자인되었네요. 그리고 바디에 가죽 느낌의 커버를 덧씌웠고요.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바디는 똑딱이 카메라다 플라스틱 재질이었는데, 훨씬 고급져 보이는군요.


물론, 멋진 외관과는 다르게 제품 사양은 D-Lux7과 완전 동일합니다. 마이크로포서드 센서에 24-75 줌렌즈가 달려있죠. 라이카의 한정판 놀이는 예전부터 늘 있던 일이지만, 이번 디룩스의 리미티드 에디션은 조금 이례적입니다. 왜냐하면 작년 여름에 베이프(BAPE)와 협업한 리미티드 에디션이 나왔는데, 불과 반년만에 같은 제품으로 또 색깔놀이를 했기 때문이죠.


그만큼 라이카에서 디룩스를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생각하고 있는 거겠죠. 합리적인 가격에 빨간딱지를 가질 수 있으니까요. 아무튼 이 007 리미티드 에디션의 가격은 3,060,000원입니다. 이 정도면 본드 엄마도 안 살 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