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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관하여/News

라이카, 새로운 M시스템 풀프레임 카메라 M-E(Typ 240) 발표

라이카에서 새로운 M-system 카메라인 M-E(Typ 240)를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2400만 화소를 갖춘 RF 타입의 렌즈 교환식 풀프레임 카메라로 지난 2012년 출시한 M-E(Typ 22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 카메라는 24MP CMOS 센서를 채택했고 200~6400 범위의 감도를 지원합니다. 화소와 ISO 스펙을 통해 2012년 출시한 LEICA M(Typ 240)와 같은 센서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에서는 3995달러의 가격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라이카 M10-P가 7995달러에 출시 된것을 생각하면 왠지 가시권 안에 들어온 듯한 착각마저 듭니다.

비록 보급기(?)지만 M-E의 성능이 뒤쳐지지는 않습니다. 카메라 자체적으로 2G의 버퍼를 갖춰 초당 3장의 연사가 가능하며 , 먼지와 물에 강한 내구성을 지닌 바디라고 합니다. 물론 M10 시리즈나 Q2에 적용된 수준의 방진방적인지는 출시된 후에야 알겠지만요. 플레이트의 컬러는 무연탄 회색 페인트로 라이카 M9와 여러모로 닮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애플의 스페이스 그레이와 비슷한 세련된 컬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동영상 포멧이 4K가 아닌 1080p로 제한을 둔 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라이카 M시리즈로 영상을 찍는 유저는 거의 없을 듯 하기에 어찌 보면 영상 기능을 빼고 그만큼 가격을 낮췄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오히려 장점이 많은 바디임에 분명합니다.

이 새로운 카메라의 발매일은 7월 말입니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약 450만 원 정도로 국내 출시 가격은 500만 원 초중반대로 예상해봅니다. 아무쪼록 이번에 출시한 라이카 M-E가 라이카 M 시리즈의 입문기로 한몫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