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A7R IV - 6,100만 화소의 압도적인 미러리스

소니의 신제품 A7R IV가 8월 23일에 출시합니다. 가격은 429만 9,000원이고요.

A7R IV는 6,100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와 향상된 비온즈 X(BIONZ X) 이미지 프로세싱을 장착했습니다. 이로써 풀프레임 미러리스에서는 화질로 경쟁자가 없겠네요. 이런 센서 밀집도라면 실제 결과물은 중형 카메라 수준의 선예도를 보일 듯 합니다.

물론 연사속도와 AF 성능도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초당 최대 10 연사(AF/AE)의 촬영 속도를 구현하고 AI 기반 리얼타임 트래킹과 리얼타임 인물 및 동물 Eye-AF 기능을 지원한다고 하네요. 리얼타임 트레킹은 정말 많은 유저들이 원했던 기능입니다. 역시 소니는 유저들의 니즈를 잘 반영하는 회사군요.

이밖에 HDR을 지원하는 고해상도 4K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픽셀 시프트 멀티 촬영으로 16개의 이미지를 합성 촬영하여 2.4억 화소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또 해외 리뷰를 보면 방진방적 기능이 조금 더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소니 유저들 사이에서 센서만 업그레이드된 옆그레이드 모델이라고 비난을 받고 있지만, 사실 카메라의 생명은 센서인데 이정도면 엄청난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사용중인 A7R III의 성능이 전혀 불만 없기 때문에 기변 욕심은 조금도 안 납니다. 또 시기가 시기인지라 일본 제품은 조금도 사주고 싶지 않습니다. 단지 기계 덕후의 호기심만 있을 뿐입니다.

추가로 8월 20일에는 풀프레임 E-마운트 렌즈 SEL35F18F(FE 35mm F1.8)도 출시합니다. 35mm 영역에서 첫 네이티브 F1.8 렌즈인 만큼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작고 가벼운 이 렌즈의 가격은 799,000원입니다. 음... 비싸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