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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관하여/News

[캐논] 새로운 플래그십 카메라 EOS-1D X Mark III 개발 발표

캐논에서 플래그십 DSLR 모델인 EOS-1D X Mark III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역시나 내년에 열릴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 맞춰 플래그십 바디를 내놓는군요.

1D X Mark III는 2016년 4월 발매한 EOS-1D X Mark II에서 고화질, 고속 연사, 쾌적한 조작성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올해는 캐논 플래그쉽 모델 EOS-1 시리즈 출시 30주년입니다. EOS-1 시리즈의 첫 디지털 SLR 카메라는 EOS-1D로 2001년에 발매됐죠.

발매 당시에도 화질과 연사 모두 최고 수준을 갖춘 카메라로 보도, 스포츠, 상업, 풍경 사진 등 많은 곳에서 사용돼 캐논 전설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때부터 스포츠 경기장에서 백통부대가 많아진 것 같네요.

 

아무튼 이 새로운 카메라는 새로운 Digic 9 프로세서를 갖췄고 JPEG와 Raw 파일은 물론 10비트 HEIF 파일을 생성 할 수 있습니다. 센서의 듀얼 픽셀 AF 영역은 프레임의 가로 90%, 세로 100%. AF 프레임은 525개의 AF 영역으로 커버합니다.

그 외 저조도에서 훌륭한 ISO 성능 및 파인더 AF 시스템도 업데이트된다고 합니다. 중앙 AF 픽셀 해상도는 왕덱스 투의 28배로 더 밝고 어두운 조건에서도 정확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영상 부분도 크게 업데이트가 되는군요. 10비트 4:2:2 비디오 영상을 최대 4K/60p로 캡처 할 수 있고,  C-Log 프로필을 기반으로 비디오 파일의 등급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이전과 동일한 LP-E19를 사용하지만 배터리 수명이 향상되었고요. 저장매체는 듀얼 CF Express 카드 슬롯이 제공, 버퍼는 이전 버전에 비해 무려 5배 증가한답니다.

 

정확한 스펙과 가격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식 공개는 내년 2월쯤이 유력하다고 해외쪽 루머가 나왔습니다. 캐논의 새로은 왕덱스. 스포츠 촬영이든 남극이나 사하라 사막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충분히 믿고 사용할 바디임에는 틀림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