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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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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7R IV - 6,100만 화소의 압도적인 미러리스 소니의 신제품 A7R IV가 8월 23일에 출시합니다. 가격은 429만 9,000원이고요. A7R IV는 6,100만 화소의 이면조사형 35mm 풀프레임 엑스모어(Exmor) R CMOS 센서와 향상된 비온즈 X(BIONZ X) 이미지 프로세싱을 장착했습니다. 이로써 풀프레임 미러리스에서는 화질로 경쟁자가 없겠네요. 이런 센서 밀집도라면 실제 결과물은 중형 카메라 수준의 선예도를 보일 듯 합니다. 물론 연사속도와 AF 성능도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됐습니다. 초당 최대 10 연사(AF/AE)의 촬영 속도를 구현하고 AI 기반 리얼타임 트래킹과 리얼타임 인물 및 동물 Eye-AF 기능을 지원한다고 하네요. 리얼타임 트레킹은 정말 많은 유저들이 원했던 기능입니다. 역시 소니는 유저들의 니즈를 잘 반영하는 회사군요..
라이카 스토어 청담 방문기 푹푹 찌는 여름날의 퇴근길, 회사에서 멀지 않은 학동사거리 부근에 라이카 스토어가 새로 오픈했다고 하여 급 킥고잉을 타고 넘어갔다. 회사에서 15분쯤 달려 도착한 라이카 스토어 청담. 지난달 18일 오픈 행사가 열린 뜨끈뜨끈한 신생 매장이다. 라이카 주미크론 렌즈를 본뜬 내부 인테리어는 독일 베츨라어에 위치한 라이카 본사의 라이츠 파크(Leitz Park)를 형상화했다고 한다. 진열장에 놓인 오나(ONA)의 제품들도 눈에 띈다. 무겁고 투박하지만 정말 예쁜 카메라 가방이다. 매장 내부에는 한영수 작가가 라이카로 기록한 1950년대의 서울 거리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친절한 매니저님 덕분에 많은 카메라를 만져볼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슈퍼-바리오-엘마 16-35 렌즈를 장착한 라이카 SL이 가장 마음에 들..
라이카(LEICA) M8 - 누군가에게는 꿈의 카메라 저의 첫 번째 리뷰는 라이카 M8입니다. 작년 12월에 구매했으니 벌써 반년 정도 사용했군요. 제가 처음 라이카를 만져보게 된 건 소싯적 일했던 스튜디오 선배의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캐논이나 니콘의 DSLR과 전혀 다른 이 카메라는 저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불편하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RF 타입, 필름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멋진 셔터음, 그리고 말도 안 되게 작고 단단한 황동 바디까지. 라이카를 만진 순간 언젠가 이 카메라를 갖게 될 것이라 마음먹은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적어도 저한테는요. 위에서 말한 그 선배의 카메라가 라이카 M8이었습니다. 그때가 약 7~8년 전이니까 당시에도 나름 연식이 있던 바디였죠. 2006년에 출시한 이 카메라는 라이카 M 시스템 최초의 디지털 바디입..
라이카, 1인치 센서를 품은 25-400mm V-LUX 5 발표 라이카(Leica) 카메라가 새로운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인 ‘라이카 V-Lux 5’를 출시합니다. 네 맞아요, 이 카메라는 올해 초 출시된 파나소닉 DC-FZ1000II를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기존 라이카의 V-lux, D-lux 시리즈들처럼요. 이 카메라는 여행용 카메라로 아주 훌륭한 성능이 예상됩니다. 카메라에 장착된 ‘라이카 DC 바리오-엘마리트(Vario-Elmarit) 9.1–146 f/2.8–4 ASPH’ 렌즈는 25mm~400mm의 광대한 초점 범위를 제공합니다. 센서는 비록 1인치이지만 2천만 화소의 최대 감도 ISO 12,800를 지원해 어두운 환경은 물론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라이카 V-Lux 5의 가장 큰 특징은 새롭게 개발된 OLED 전자식 ..
소니의 새로운 렌즈 FE35mm F1.8 발표 반가운 소식, 드디어 소니 A7 시리즈에도 네이티브 35mm 1.8조리개 렌즈가 출시했습니다! 풀프레임용 렌즈로서는 컴팩트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인해 일상의 스냅, 음식, 풍경, 야경 등과 같은 광범위한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게 되었군요. 이로서 소니 유저들이 오랫동안 기다리던 Zeiss Distagon FE 35mm F1.4 ZA와 Zeiss 35mm F2.8 사이의 간격을 메울 수 있는 35mm 렌즈가 출시된 것입니다. 제조사의 설명에 의하면 이 렌즈는 구석까지 뛰어난 이미지 품질을 제공하며 정숙한 자동 초점과 뛰어난 추적 성능으로 스틸 및 영상 촬영 모두에 탁월한 선택이라고 합니다. 또한 컴팩트 한 디자인으로 인해 APS-C 사용자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는 말도 남겼네요. 크롭 카메라에서..
캐논의 1인치 하이엔드 카메라 G5 X Mark II 스펙 공개 캐논의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 G5 X의 후속기인 G5 X Mark II가 4년 만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미 해외 사이트에서 상세 정보가 공개되었는데, 디자인은 같은 날 발표한 G7 X Mark III와 매우 비슷합니다. 이 카메라의 센서는 캐논의 최신 DIGIC 8 프로세서입니다. 또 렌즈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무려 24-120mm의 줌렌즈가 달려있고 조리개 값은 F1.8-2.8입니다. 경쟁사 소니의 RX100 MK6를 저격한 느낌이 강한데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초첨 거리는 24-200의 RX100 MK6보다 망원 부분이 짧지만 조리개가 F2.8-4.5의 소니보다 월등하게 훌륭합니다. 일반 유저라면 그 정도의 망원보다는 조리개를 택할 것입니다. 또 180° 회전하는 터치 틸트 액정을 채택했으며..
탐론, 소니 E 마운트용 17-28mm F2.8 광각 줌렌즈 7월 발매 탐론에서 소니 풀 프레임 E 마운트용 광각 줌 렌즈 17-28mm F / 2.8 Di III RXD(Model A046)를 정식 발표했습니다. 이 렌즈는 소형&경량을 실현한 초광각 줌렌즈로 무려 전 구간 2.8 조리개를 갖췄습니다. 길이 9.9cm에 무게는 420g이며 필터 지름은 67mm입니다. 지난 5월 코엑스에서 열린 P&I에서 전시돼 저도 실물(목업)을 직접 봤던 기억이 나네요. 렌즈 구성은 11군 13매로 초저분산 렌즈인 XLD(eXtra Low Dispersion)를 포함해 수차 억제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반사 방지 효과가 뛰어난 BBAR(Broad-Brand Anti-Reflection) 코팅을 채용해 고스트 및 플레어를 줄였습니다. AF 구동은 스테핑 모터 유닛 RXD를 사용하여 빠른 속도..
라이카, 새로운 M시스템 풀프레임 카메라 M-E(Typ 240) 발표 라이카에서 새로운 M-system 카메라인 M-E(Typ 240)를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2400만 화소를 갖춘 RF 타입의 렌즈 교환식 풀프레임 카메라로 지난 2012년 출시한 M-E(Typ 22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 카메라는 24MP CMOS 센서를 채택했고 200~6400 범위의 감도를 지원합니다. 화소와 ISO 스펙을 통해 2012년 출시한 LEICA M(Typ 240)와 같은 센서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저렴한(?) 가격으로 해외에서는 3995달러의 가격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라이카 M10-P가 7995달러에 출시 된것을 생각하면 왠지 가시권 안에 들어온 듯한 착각마저 듭니다. 비록 보급기(?)지만 M-E의 성능이 뒤쳐지지는 ..